1. 단풍잎유홍초 - 추석날 본가에서 자투리 시간에 동네 한바퀴 돈다. 담장 너머로 잎이 단풍잎을 닮았다는 단풍잎유홍초가 보인다. 어느 분의 말대로 단풍잎을 그리 많이 닮은 것같진 않다. 잎이 새의 깃털을 닮았다는 새깃유홍초도 보았음 좋겠다.
2. 도꼬로마 - 본가에서 차로 5분거리인 처가라 일찍 도착하여 동서들을 기다리면서 아파트 담장 주위를 배회한다. 도꼬로마는 땅바닥에서, 참마는 울타리에서 함께 자라고 있다. 도꼬로마는 하트 모양의 잎과 단정하게 뻗어나간 잎맥이 참 예쁘다.
3. 참마 - 열매는 열매대로, 주아(살눈)는 주아대로 잘 달렸다.
4. 비자루국화 - 아파트를 벗어나 도로로 나가자 비자루국화가 보인다. 차가 많이 지나다니는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있다.
출처 : 풀 나무 이야기
글쓴이 : 산수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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