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는 것을 말한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와 관련이 있다. 호르몬이 과잉 공급되면 마치 난로가 과열되듯 에너지가 필요 이상으로 낭비된다. 맥박이 빨라지고, 땀이 많이 나며, 체중 감소·근력 약화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병원의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하지만 예방과 관리, 빠른 회복을 위해선 서금요법을 병행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환자는 경동맥이 지나치게 굵고 강하게 박동한다. 이를 만져보면 좌우측 갑상선의 기능이 항진된 것을 판단할 수 있다. 이처럼 경동맥이 항진되는 것을 서금요법에서는 대장과 심장이 과민하게 반응해 압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그러면 뇌하수체로 혈액순환이 잘 안 돼 갑상선 자극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는 것으로 추정한다. 먼저 대장과 심장과 관련이 있는 A16·E22와 G11·D3을 자극한다. 또 대뇌혈류를 조절하는 E8(총경동맥 상응부위), I2(추골동맥 상응부)와 M3·4(내외 경동맥 상응부), A20·21의 갑상선 상응 부위를 압진봉으로 자극한다. 침봉보다 강력한 것이 압진봉 자극이다. 압진봉으로 위의 위치를 찾아 10~20회씩, 20~30분 자극한다. 그러면 증상이 가벼워지고, 총경동맥의 긴장이나 항진도 진정된다. 매일 1~2회씩 자극하며, 이후에는 기마크봉(뉴서암봉) 중형 유색을 붙인다. 치료를 받으면서 서금요법을 보완하면 효과도 빨리 나타나고, 회복과 예방에 도움을 받는다. 갑상선 질환은 장기간에 걸쳐 시술을 해야 한다.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장 www.soojichim.com |
[유태우의 서금요법] 땀 줄줄, 맥박 쿵쿵 … 갑상선 기능항진증엔
중앙일보 원문 기사전송 2010-06-21 00:17 최종수정 2010-06-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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