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연은

평범하다는것

나비채 2016. 8. 7. 23:24

우리는

앞줄에 서고싶어한다

1등이 되고싶고

주인공이 되고싶어한다

누구나 내 삶에서는 주인공이지만

내삶 뿐아니라

타인과 어울어진 이 세상이란 영화는

주인공만 있을수없는것같다

가끔 단역들에 시선이 머문다

전쟁영화에서

포탄이 터질때 직접적이지 않아도 튕겨

쓰러지는 얼굴도 제대로 보이지않는

카메라포지션에 잡히지도 않은 역할들

그러나 그 역할도 필요한것이다

요즘 그런생각이 많다

주인공이 왜 안되는지

내삶은 왜 이러는지

그러다 문득 단역. 아니 이름도 없는 병사 350번에 해당되는 그 역할위해서 몇번이고 튕겨나가 리얼하게 죽는역할을 하는 그 이름없는 역할도 중요하다는걸

이젠 반대로 살아보는건 어떨까란 질문을 던져본다

주인공이 못되어서 실망했던 삶이라면

병사350번이 얼마나 리얼하게 쓰러지는 역할을해내는지 보여주는 아무도 관심없을지언정 자기는 그역할에 최선을

모습같은 삶을 ᆢᆢᆢᆢ

'사진 > 자연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철학이ᆢᆢ  (0) 2016.08.07
얼키설키 엉켜버린 삶에 매듭  (0) 2010.10.11
노을  (0) 2010.10.03
시작과 끝!!  (0) 2010.08.21
8월의 열기속에  (0) 2010.08.21